[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알리미'를 NH농협은행과 협업해 현금 인출기 모니터를 통해 홍보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NH농협은행 현금인출기 내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사진=일산동부경찰서]2021.05.03 lkh@newspim.com |
알리미 서비스에는 피싱 동영상을 비롯해 피싱 간접체험, 홍보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경찰은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보이스 피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청은 경기북부 10개 시군 맘카페 대표 등과 협의를 거쳐 알리미 서비스로 지역사회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페이지를 마련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점차 교묘해 지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고심하던 중 현금 인출기로 범행이 잦은 점에 착안해 NH농협과 협의를 거쳐 일반 시민을 상대로 한 예방효과는 물론, 범행 피해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범행 직전 눈높이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볼 수 있는 만큼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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