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선정…8억원 확보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는 행정안전부 '골목경제 회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동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8억원을 투입해 대인동 음식문화거리를 '예술을 담은 예술담길'로 조성하고 경제공동체 육성 및 지역상권 회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은 행안부가 지난 2015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동체 역량 강화 및 지역자원 활용·연계 등을 통한 골목경제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사업이다.
예술담길 프로젝트 사업구상도 [사진=광주 동구청] 2021.05.03 kh10890@newspim.com |
올해는 광주 동구를 비롯해 부산 연제구 등 전국 6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동구는 이번에 선정된 '대인동 음식문화거리, 예술담길 프로젝트'를 통해 골목상권 상생협력을 위한 △예술담길상생협의회 육성 △소호멘토링 스쿨 △거버넌스 네트워킹 및 골목상권 회복지원을 위한 '스마트시스템 구축' △스마트 안심보행로 조성 △디자인 테마로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인동은 과거 중심상권이었으나 광주역과 터미널 이전, 재개발 등으로 인해 상권 분할과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쳐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대인동은 대를 이은 노포 맛집들은 물론 지역자원과 문화예술을 연계한 상권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골목상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동구는 '맛에 멋을 입히고, 지역상권에 예술을 담은' 동구다움의 전략을 통해 '머물고 싶고, 찾고 싶은 동구' 골목상권 모델 창출에 중점을 두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골목상권 인프라 확충과 골목상생 공동체 육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구만의 특화된 골목상권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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