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7272억·영업이익 266억...면세사업도 흑자전환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호텔신라가 4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72억원으로 22.9%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5억원으로 손실폭을 줄였다.
서울 신라호텔 전경. [사진=호텔신라] 2020.02.13 hj0308@newspim.com |
면세점 사업인 TR 부문 매출은 6234억원으로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947억원으로 0.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51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15.2% 줄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상황이 호전되지 않았지만 경영 효율화로 흑자를 냈다"며 "면세점 부문은 공항 임차료 절감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호텔·레저 부문은 여행 심리가 회복되면서 매출과 적자가 소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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