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는 다음 달 3일부터 14일까지 2021년 직장맘 가사지원서비스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주시, 2021년 직장맘 가사지원서비스 사업 참여자 모집.[사진=양주시] 2021.04.30 lkh@newspim.com |
직장맘 가사지원서비스는 자녀양육과 사회활동을 병행하는 저소득 워킹맘 가정에 청소, 세탁, 밑반찬 만들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가사부담 경감과 건강한 생활안정 도모를 위한 일·가정양립지원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월 15일, 120시간 이상 근로 조건에 부합하며 양주시 거주 만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 중인 맞벌이, 한부모 워킹맘(대디) 가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가사지원서비스는 '찾아가는 밑반찬 서비스'와 '가사도우미 파견서비스'이며 이 중 1가지만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찾아가는 밑반찬 지원서비스'는 주 2회마다 2~3종의 영양만점 밑반찬을 대상 가정에 배달하는 사업으로 1가구당 1개월씩 신청할 수 있으며 매달 30가구를 선정해 5개월간 총 1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본인 부담 비용은 1회당 배달료 3000원이며 대상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금액 하위 20% 가정은 면제된다.
'가사도우미 파견서비스'는 ▲에어컨클리닝▲욕실대청소▲이불세탁·배송▲주방후드 청소▲일반 홈클리닝▲방역·소독 서비스 등 총 6종 서비스 중 3종을 선택해 서비스 1회당 가사도우미 1명(4시간)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총 1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비스 이용료는 총 3회 서비스 이용기준 1만원이며 '찾아가는 밑반찬 지원서비스'와 동일하게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금액 하위 20% 가정은 면제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출산 육아기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는 출산율 저하와 인구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여성들의 일자리와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 전반의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직장맘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아이를 출산·양육하고 일·가정 양립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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