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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사저 건립 두고 현수막 전쟁…양산 하북면 찬반 뜨겁다

기사입력 : 2021년04월30일 12:48

최종수정 : 2021년04월30일 12:48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용하고 살기 좋은 마을 하나로 충분하다. 대통령 사저건립 OUT" "대통령님 저희가 울타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일부 주민들과 단체가 내건 사저건립 반대 현수막.2021.04.30 news2349@newspim.com

경남 양산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퇴임 후 거주할 문재인 대통령 사저공사와 관련해 찬반여론이 뜨겁다.

현재 사저공사는 주민 반대로 일시 중단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는 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의 일부주민과 단체들은 대통령 사저공사에 따른 소음과 분진발생, 경호용 CCTV 설치의 사생활 침해, 교통불편 등을 이유로 반대 현수막을 내걸었다.

일부에서는 현수막 반대시위에 동의도 하지 않은 단체회원이나 지역주민들을 포함해 모두가 ''00회','일동'이라고 표기된 현수막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반면 최초 사저부지로 거론됐던 웅상 매곡동 지역에서는 공사가 추진 중인 사저지역의 반발소식에 '대통령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취지의 현수막들을 내걸며 대통령 사저 유치전을 방불케 하기도 했다.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 일부 주민이 하북면 일대에 내건 '대통령 사저 건립 찬성' 현수막.2021.04.30 news2349@newspim.com

현재 평산마을 지역은 대통령 사저건립을 반대하는 현수막은 일부가 사라진 채 주민들로 결성된 대통령을 지키자는 뜻을 가진 모임단체인 '달빛환영회' 명의의 현수막들이 줄줄이 게첨된 상태이다.

일부에서는 대통령 사저의 이전 등의 추측성 여론을 거론했지만 청와대는 "사저부지의 변경은 없다"고 일축했다.

일부 주민들은 "대통령이 퇴임 후 지역으로 내려오면 교통혼잡 등의 불편함들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지역경제활성화 함께 여러가지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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