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2년 연속으로 영국 식품환경청(FARA)의 'FAPAS'(식품분야 국제 비교 숙련도)에서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2년 연속 잔류농약 분석능력 우수성 인정.[사진=고양시] 2021.04.29 lkh@newspim.com |
영국 식품환경청(FARA)의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분석능력을 검증받는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50개 식품분석기관이 참여했으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만족' 등급을 받아 식품분야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평가방법은 시료를 분석한 후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들의 오차범위(Z-값)를 산출해 절대값(Z-score)이 2이하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평가한다.
절대값이 0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 분야에 참여해, 제출한 9개 농약 성분 모두 오차범위 Z-score±0.6 미만을 기록해 '만족' 등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고양시 농산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라는 인식을 제고하고, 농업인에게는 잔류농약 정밀분석 및 농약 안전사용 컨설팅 확대를 통해 안전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31-8075-426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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