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는 양주, 포천, 동두천 섬유기업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2021 YPD TEXTILE FASHION WEEK'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사진=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2021.04.28 lkh@newspim.com |
경기도 및 양주·포천·동두천 3개시에서 주최하고 경기섬유산업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시장 상황을 감안해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 전략으로 라이브 커머스(B2C)와 섬유 프리미엄 수주 전시회(B2B) 두 가지로 구분되어 추진된다.
라이브 커머스의 경우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내 입주해 있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참여 섬유기업의 원단을 활용한 프로모션 의상을 제작하고, 7월 중 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종 구매 단계인 소비자와의 세일즈 기회를 마련한다.
섬유 프리미엄 수주 전시회에서는 온라인 화상상담회와 오프라인전시회 공동관 참여 및 바잉 패션쇼로 구성해 9월 중 온·오프라인이 복합된 수주전시회를 추진한다.
온라인 화상상담회에서는 KOTRA의 주요 국가별 각 무역관을 중심으로 관련바이어에게 집중적인 홍보를 지원하며,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의 전문성과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운영하는 GTC(경기섬유마케팅센터)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섬유기업의 비즈니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기관 간 협업해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는 명유석 디자이너, 최경호 디자이너를 비롯해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참여 섬유기업의 대표원단을 활용한 컬렉션 의상을 기획·제작한다.
오프라인 전시회 공동관 참여 및 바잉 패션쇼 개최 등 참여 지원과 패션·디자인 분야의 전문 디렉팅 역할을 수행하며 힘을 더해 경기도 소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에서는 국내외 차별화된 니트 소재, 친환경, 기능성, 지속가능 소재 등 완제품으로 수출이 가능한 지역 내 소재 섬유기업을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프로그램별로 모집하고 있으며, 세부내용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섬유기업은 전년도에 이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오더의 양극화가 되는 등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양·포·동 3개시는 섬유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해 2020년 10월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산업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섬유패션산업 중점 육성과 특구활성화를 위한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급 변화해온 언택트 시대에 지역 내 섬유기업이 디지털 마케팅 역량과 대응능력을 키워나가는 데 있어 양포동 섬유패션위크가 새로운 세일즈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지자체 간 상시 협력을 통해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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