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주시의 내년도 국비확보 위한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경주시는 김호진 부시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장들이 국토부, 환경부, 산자부 등 주요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현안사업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전에 나선 경주시가 국토부, 환경부, 산자부 등 주요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현안사업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1.04.28 nulcheon@newspim.com |
이번 경주시의 국비확보 총력전은 최근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자치단체 간 국비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이들 김 부시장 일행은 국토부의 도시정책을 총괄하는 최임락 정책관 등을 만나 외동~울산 시계 간 국도 6차로 확장 등 11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정책 연계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공항정책과를 방문해 지방공항 활성화와 지역산업·관광 발전을 위해 현 '포항공항' 명칭을 '포항·경주공항'으로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환경부를 찾아 △천북·서남산분구, 노당·산대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양북, 내남 공공하수처리장 확장 사업 등을 통한 공공수역 수질 보전과 환경기초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미래 자동차용 스마트캐빈 핵심시스템 기반육성사업을 통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국비사업 선정으로 사업을 조기에 구체화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김 부시장은 "향후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현안사업이 국가투자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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