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확진 259명, 전일대비 2배 이상 '급증'

기사입력 : 2021년04월28일 11:23

최종수정 : 2021년04월28일 11:23

누적 3만7385명, 사망자 445명
강남 학원 등 집단감염 확산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하루만에 두배 이상 늘어나며 2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서울시는 2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59명 증가한 3만73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44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700명대 아래로 내려간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4.25 yooksa@newspim.com

검사건수는 3만5164건이며 전일 3만9711건 대비 당일 확진자 259명으로 양성률은 0.7%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59명은 집단감염 48명, 확진자 접촉 108명, 감염경로 조사 중 101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 10명(누적 13명), 강동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17명),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3명(10명), 성북구 지인모임 관련 3명(10명) 광진구 음식점·노원구 어린이집 관련 2명(24명), 강남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15명) 등이다.

관악구 소재 직장에서는 26일 직원이 최초 확진된 후 27일까지 1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접촉자 41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 19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확진자와 사무실내에서 함께 식사를 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구 소재 학원에서는 수강생이 23일 최초 확진된 후 27일까지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접촉자 204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1739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해당시설은 자연환기가 어렵고 구내식당, 화장실 등 공용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백신접종자는 28일 0시 기준 1차 40만6009명(접종률 37.5%), 2차 2만5635명(2.4%)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69건 추가된 2184건으로 98.3%가 경증이다.

75세 이상은 대상자 62만8729명 중 1차 14만3977명(22.9%), 2차 1만453명(1.7%)이며 노인시설 노인시설 입소자·이용자 및 종사자는 대상자 1만8683명 중 1차 1만3536명(72.5%), 2차 1608명(8.6%)이다.

장애인·노인 돌봄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접종은 총 8만4866명 중 4만6808명(55.2%), 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은 총 3만4174명 중 6606명(19.3%)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