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기금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27일 양양군에 따르면 기관·사회단체, 출향인사 등의 기탁이 이어지면서 지난 2013년 4월 장학회 설립 후 9년 만에 장학기금 100억125만원을 조성했다.
양양군.[사진=양양군청] 2021.01.19 onemoregive@newspim.com |
양양군 장학회는 2013년 군의 출연금 26억 원과 현산 장학회 6억5378만원, 기탁금 1억5280만 원 등으로 출발한 후 지역기관·단체·개인 및 출향인사들이 기탁에 적극 나서며 증가세가 이어졌다.
외부 기탁금 건수는 2015년 79건, 2016년 87건, 2018년 99건, 2019년 95건, 2020년 149건 등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도 현재 47건의 외부기탁이 이어지면서 외부기탁금 수입은 총 784건에 26억8400만원에 이른다.
또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군민 1구좌 갖기 운동을 통해 현재까지 176명의 주민들이 1억 3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성적 우수학생과 저소득층 자녀, 각 분야 특기생 등을 대상으로 모두 900명에게 8억 60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에 관심을 가지고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장학기금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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