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매주 토요일 밤마다 세계문화유산 공주 공산성에서 명사들의 이야기판이 펼쳐진다.
충남 공주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마다 공산성에서 명사들을 초청하는 '이야기&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사들과 공산성 성곽을 걸으면서 이야기를 즐길 수 있고 클래식과 국악, 기타 등의 음악인들의 작은 음악회로 이이진다.
영화인 이장호 감독이 5월 1일 이야기판의 출발을 알리고 한류기획단 김태식 단장(5월 8일), 서울대 김헌 교수(5월 15일), 주한 영국문화원 샘 하비(sam harvey) 원장(5월 22일), 공주대 김희수 명예교수·충남대 김수태 교수(5월 29일)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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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 야경 2021.04.27 kohhun@newspim.com |
행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에 성곽 밟기 부터 시작된다. 금서루∼쌍수정∼영은사∼공북루∼공산정∼금서루를 둘러본다. 공산성 성곽을 따라 역사유적지를 만나고 공주 시가지와 금강의 경관을 조망하기 좋은 코스로 명사와 함께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나누며 50분 가량 편하게 걷을 수 있다.
이후 오후 7시 30분부터 30분간 공산성 입구 금서루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조형근 씨가 금강의 노래를 부르고 제민내, 원스, 킴트리로, 공주대 음악교육과 학생들, 남은혜, 소리울림, 최선주 등 이 나서서 기타, 클래식, 국악, 판소리, 무용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30분간 명사들이 이야기를 풀어낸다. 명사들과 대화하고 토론도 할 수도 있다. 이야기 소감문 작성과 소감 그리기, 이야기 기록 등 행사후기를 엮는 시간도 진행한다.
3개 프로그램 중 모두 참석할 수 있고 시간과 기호에 따라 1개 프로그램만 선택할 수 있다.
kohh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