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나물 섞인 비빔밥 먹어요"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국 인기 유튜버가 함께한 한식문화 홍보 콘텐츠 4탄 '발효음식'편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CDF와 국내외 인플루언서가 협력해 한식문화 홍보영상을 기획·제작, '하루한끼'를 시작으로 총 4명의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에 홍보 영상을 게시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국 인기 유튜버 메간이 함께한 한식문화 홍보 콘텐츠 4탄 '발효음식'편을 선보였다. [자료=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
1탄 김치만두, 2탄 된장찌개, 3탄 한식·한복편에 이어 4탄에서는 한국인과 결혼한 미국인 유튜버 메간 문이 남편과 함께 시댁에 방문해 함께 한국의 발효음식과 다양한 나물, 김치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메간은 채식을 즐기고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자신의 채널에도 채식이나 몸매 관리, 한국 문화와 관련된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
시댁에 도착한 메간은 시어머니와 함께 냉이, 달래, 씀바귀, 민들레, 머위나물 등 다양한 산나물과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배추김치와 깍두기, 동치미, 총각김치(알타리), 쪽파김치, 나박김치 등에 대해 알아보고, 장독에 들어있는 된장과 고추장, 복숭아 효소 등도 관찰했다.
메간은 다양한 산나물과 김치, 참기름, 고추장 등으로 비빔밥을 만들고 자신이 직접 부친 화전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시부모님이 싸준 김치와 나물을 갖고 집에 도착한 메간은 냉장고에 김치를 넣고, 남편과 함께 정리하며 만족해했다.
KCDF 관계자는 "해외 구독자가 많은 유튜버와의 협업을 통해 한식문화의 해외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유튜브를 통해 한국의 전통생활문화를 소개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