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연속 오차범위 밖 차이...서울·PK선 10%p 안팎 격차
국민의당 7.6%·열린민주당 5.1%·정의당 0.1%·무당층 12.9%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6주 연속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그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6.6%, 민주당은 30.7%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5.9%p로 6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0.4%p 하락한 7.6%를, 열린민주당도 0.3%p 내린 5.1%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 역시 0.1%p 하락한 3.9%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2.9%에 달했다.
국민의힘은 서울(2.1%p↑), 20대(3.5%p↑), 학생(10.1%p↑), 노동직(3.0%p↑) 등에서 상승했고, 인천·경기(2.4%p↓)와 호남권(2.0%p↓), 60대(4.9%p↓), 70대 이상(3.1%p↓) 등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4.5%p↓), 20대(3.1%p↓), 70대 이상(2.9%p↓), 학생(6.0%p↓), 무직(2.6%p↓) 등에서 하락한 반면 서울(3.0%p↑), TK-대구·경북(2.7%p↑), 남성(1.8%p↑), 40대(5.1%p↑), 30대(4.6%p↑) 등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4·7 재보궐선거가 치러졌던 서울에서 양당 간 격차는 8.8%p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38.7%, 민주당은 29.9%를 기록했다.
PK(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은 41.7%, 민주당은 27.6%로 14.1%p 차이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9%p다. 응답률은 5.7%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ool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