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간편하게 전화로 출입관리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다중이용시설에서 간편하게 전화로 출입관리를 할 수 있는 '안심콜'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관공서 61개소, 민간 고위험 시설 20개 업종 등 다중 출입 장소 1만169여 개소에서 '안심콜(CALL) 출입관리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시흥시가 다중이용시설에서 간편하게 전화로 출입관리를 할 수 있는 '안심콜'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시흥시] 2021.04.26 1141world@newspim.com |
안심콜서비스 이용자는 방문시설 출입 전 시설별로 부여된 안심콜 번호(10자리)로 전화를 걸면 '방문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ARS 멘트와 함께 통화가 종료되고 기록은 자동 등록된다. 방문자도, 다중시설 운영자도 편리하게 출입관리를 할 수 있어 호응이 높았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해지고 공공시설(복지·체육시설) 출입자의 QR코드 사용의 어려움 및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는 공공복지·체육시설등 1300여 개소에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방문기록은 역학 조사에만 활용되고 4주간 저장 후 자동 삭제되며 통화료는 시가 부담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그동안 공공 복지·체육시설 이용자에게 제기됐던 수기 출입명부 작성의 번거로움과 개인정보 유출 등 불편을 줄이고 신속한 역학조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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