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시는 중구 자갈치시장 3, 4층 일부를 리모델링해 838.41㎡ 규모의 부산청년센터를 조성, 오는 2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청년센터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청년활력 및 자립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5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넓게 탁 트인 바다 전망을 배경으로 아카이빙라운지,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세미나실(60명 규모), 모임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부산청년센터 내부 전경[사진=부산시] 2021.04.26 ndh4000@newspim.com |
운영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청년 누구나 모여서 하고 싶은 이야기와 활동을 할 수 있고 지친 일상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부산청년센터는 올해 △정책아카데미 및 포럼 △청년연구자 프로젝트 △정책실험실 △지역탐색 프로그램 △청년거버넌스 운영 등 청년이 주도하고 청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청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청년센터는 지난 22일부터 청년들에게 공간을 사전에 개방하여 센터 공간과 사업을 소개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 참여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들이 평일 저녁, 주말에도 함께 개관을 기념할 수 있도록 웰컴주간(5월 3일~16일)을 운영한다. 공간을 둘러보고 프로그램 등 센터 운영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달 13일 '부산청년교류회'를 통해 이를 공유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 주거 등 불투명한 미래로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지역의 청년들을 위해 부산청년센터를 중심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부산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곳,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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