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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국방장관 "국방·방산 협력, 한 차원 더 발전 노력"

기사입력 : 2024년04월30일 19:47

최종수정 : 2024년05월01일 07:57

신원식·리차드 말스 장관 멜버른 회동
한국 기업 자주포·보병차량 사업 진출
질롱시 한화 생산공장서 현장 브리핑
5월 1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과 호주가 국방·방산 협력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30일 오후 호주 멜버른에서 회동했다. 2023년 10월 한국에서 만난 이후 두 번째로 회동했다.

두 장관은 2021년 호주형 자주포(AS-9) 사업에 이어 2023년 12월 호주형 보병전투 차량(레드백) 사업에도 한국 기업이 진출하며 방산협력 관계가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원식(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4월 30일 오후 호주 멜버른에서 회동하면서 악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신 장관은 "국방·방산 협력이 두 나라의 산업·기술 성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 방산 기술이 호주군 현대화에 기여하고 방산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오는 5월 1일 열리는 6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최근 안보 정세와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두 장관은 이날 회동에 앞서 호주 질롱시 한화 호주형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생산공장(H-ACE)을 찾았다.

건설공사 현장과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으로부터 상세한 현장 브리핑을 받았다.

H-AC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 자주포 공장은 2024년 7월 완공할 예정이다. 장갑차 공장은 오는 2026년 6월 증축 완료 예정이다.

신원식(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4월 30일 호주 질롱시 한화 호주형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생산공장(H-ACE)을 찾아 건설 현장과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방부]

신 장관은 "호주 생산공장은 두 나라 간 방산 협력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이라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호주형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의 현지 생산으로 호주군의 전력 강화와 함께 한·호주 무기체계 간 상호 운용성과 전략적 연대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호주 생산공장 완공으로 질롱시 지역 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장기적인 협력이 지속되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질롱시가 고향이며 지역구이기도 한 말스 장관은 "한화 생산공장 완공은 호주 국방력과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장기적인 협력이 지속되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화는 2024년 3분기 완공을 목표로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호주형 자주포와 탄약운반 장갑차(AS-10), 2023년 12월 수주에 성공한 레드백 장갑차가 현지 생산된다.

AS-9과 AS-10은 한국군이 운용하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를 호주측 요청에 따라 맞춤화해 개량한 명칭이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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