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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차량 전 차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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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차 가장 많이 팔려
현대차 "전기차 믹스 줄이고 하이브리드·SUV 늘릴 것"
기아 전기차 수익 실현…하이브리드와 투트랙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하이브리드차량을 전 차종으로 확대한다. 올해 1분기 판매 실적에서 하이브리드차량의 판매 실적이 크게 성장했고 특히 하이브리드차 판매 실적이 전기차의 2배 이상 성장하며 시장 전망이 좋아진 영향이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양사의 친환경차 중 가장 많이 팔린 유형은 하이브리드차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은 현대차가 15만3519대, 기아가 15만7000대다. 이중 각각 하이브리드 차량이 9만7734대, 9만3000대 팔리며 전기차 판매량을 2배 이상 뛰어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차 판매량 뛰어넘은 하이브리드…현대차, 생산 능력 확보 '총력'

현대차의 경우 전기차 판매량은 4만5649대로 전년 대비 31% 줄었고, 하이브리드차는 17% 증가한 9만7734대 팔렸다. 기아 역시 하이브리드 판매 점유율이 컸다. 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대비 30.7% 급증한 9만3000대를, 전기차는 7.9% 증가한 4만4000대를 판매했다.

1분기 판매 실적에 따라 양사는 모두 '하이브리드 확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미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전기차의 판매량을 뛰어 넘으며 실적을 견인하는 등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하이브리드 중심의 믹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전망하고 있는 올해 하이브리드 차 판매 대수는 약 4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만대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차는 시장 변화에 맞춰 전기차 부문의 생산을 줄이고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소형 하이브리드까지 갖춘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화도 진행한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전무는 지난 25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전기차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내연기관에 거의 동등 수준인 하이브리드의 판매와 SUV 믹스를 늘려가고, 전기차 믹스는 조금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기차 비중을 줄여도 전체적인 시장 점유율은 유지한다는 전략이라고 부연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중형·대형 하이브리드 시스템만 가지고 있는데 소형 하이브리드까지 개발에 나섰다"며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를 장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도 하이브리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올해 신규 투자 금액은 22조7000억원으로 전년 집행 금액 대비 약 30% 가량 증가했다.

디 올뉴 싼타페 [사진= 현대차]

◆현대차 넘은 친환경차 판매…기아, 전기차·하이브리드 투트랙 전략

기아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투트랙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기차 두자릿수 수익성이 확보된 상황에서 전기차 점유율 유지와 하이브리드 생산 능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 1분기 하이브리드 수요는 30% 이상 늘었으며 판매 목표는 37만대다.

정성국 기아 IR담당 상무는 26일 기아 실적 컨콜에서 "전기차는 재료비 인하 등의 효과가 반영돼 두 자릿수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하이브리드차는 판매 증가에 다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오면서 이미 내연기관 차량에 근접한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등 모든 친환경 차 수익성이 두 자릿수를 넘고 있다며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분기 친환경차 판매 실적도 현대차를 뛰어넘었다. 

정 상무는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31만대에서 올해 37만대까지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거기에 대한 준비는 끝났다"며 이어 "2025년도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에 대비해 캐파를 확장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수요 대응 역량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이달 초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현재 6개(K5·K8·스포티지·쏘렌토·니로·씨드)인 하이브리드차 차종을 9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토스와 텔루라이드는 2026년, 쏘넷은 2028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차 판매 대수를 올해 37만대, 2030년까지 88만2000대로 늘리면서 하이브리드 적용 대상도 중형차에서 소, 대형까지 확장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역시 2030년 목표 글로벌 전기차 160만대 판매를 유지한다. 이를 위해 기아는 올해 6월 출시하는 EV3를 시작으로 EV2, EV4, EV5 등 총 6개의 대중화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도 등 신흥시장에는 카렌스 EV를 포함한 현지 특화 모델 2개 차종을 신규 출시할 계획이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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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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