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지역에 발령된 건조특보가 장기화되면서 산불 등 각종화재 발생률이 높아지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23일 화재위험 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예방 경계태세 강화에 들어갔다.
대구소방은 지난 18일부터 대구지역에 기상특보(건조주의보) 발령에 이어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보되자 오는 28일까지 우선 화재위험 경보 '주의' 단계를 시행하고 기상 상황을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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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가 23일 화재위험 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예방 경계태세 강화에 들어갔다.사진은 산불 발생 자료사진임.[사진=대구소방본부] 2021.04.23 nulcheon@newspim.com |
이날 화재위험 경보 발령에 따라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최고수위 우선대응 원칙에 따른 소방력 동원 △화재취약시설 및 산불발생 위험지역 예찰활동 강화 △언론 홍보, 중점 관리대상 관계자 화재위험 경보 문자발송 등 홍보활동 강화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건조한 날씨와 잦은 강풍 등 화재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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