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천산단내 메탄올 저장탱크 화재 20여분만에 진화

기사입력 : 2021년04월23일 11:46

최종수정 : 2021년04월23일 11:46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23일 오전 2시29분쯤 강원 춘천시 봉명리 동춘천산업단지내 오폐수처리장의 2000ℓ 메탄올 저장탱크 화재 현장에서 수협 직원이 발빠른 대처로 대형화재를 막아냈다.

동춘천산업단지내 오폐수처리장 메탄올 저장탱크 화재.[사진=춘천소방서] 2021.04.23 onemoregive@newspim.com

23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저장탱크 화재 당시 출근 하던 수협중앙회 강원물류센터 직원 A(37)씨가 불길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A씨는 화재 신고 후 주차돼 있는 차량에서 오폐수처리장 당직근무자의 전화번호를 확인 후 당직근무자에게 전화를 걸어 화재 사실을 알리고 비치돼 있는 소화기를 가지고 내려와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A씨는 당직근무자와 함께 저장탱크 화재 진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은 A씨의 발빠른 대처로 인명피해 없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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