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와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진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가 전날 제주 해녀를 위해 제주유나이티드 구성원들과 '한끼 나눔 온(溫)택트'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조 대표는 제주특별자치도 애월읍 고내리를 방문해 독거 고령 해녀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가 전날 제주 해녀를 위해 제주유나이티드 구성원들과 '한끼 나눔 온(溫)택트' 활동을 펼쳤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1.04.22 yunyun@newspim.com |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는 SK그룹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한끼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다.
SK에너지와 제주유나이티드는 해녀 수 감소 및 고령화로 전통 문화 전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해녀 지원에 주목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지역 해녀 수는 3600여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는 동시에 전체 해녀 중 약 60%가 70대 이상 고령의 해녀다. 고령의 해녀는 건강 상의 문제 등으로 조업이 쉽지 않아 안정적인 생계 유지가 힘든 경우가 많다.
조 대표는 이날 도시락 전달뿐만 아니라 고내리 어촌계 앞에서 고송자 고내리 해녀회장 및 일반 해녀들과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대표는 "앞으로도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 제주 지역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먼저 무너지지 않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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