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술에 취해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친구를 살해하고 주택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소방대원들이 20일 오후 부산진구 부전동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난 불을 진압한 뒤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1.04.21 ndh4000@newspim.com |
부산진경찰서는 살인 및 방화 등의 혐의를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36분께 부산진구 부전동 다세대 주택 1층에서 술에 취해 말다툼하다가 흉기로 친구인 B(50대)씨를 살해하고 불을 질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부근에서 피를 흘리고 누워 있던 A씨를 발견해 병원 후송한 뒤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수사 중이며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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