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0일 낮 12시 53분쯤 경기 광명시 하안동 소재 주공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35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이 아파트 내부에서 검은연기와 화염을 보고 119에 신고를 했다.
광명시 하안동 소재 주공아파트 화재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1.04.20 1141world@newspim.com |
이에 출동한 소방대는 오후 12시 58분쯤 화재 현장에 도착해 10여분만인 오후 1시 11분쯤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번 화재로 주민 5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35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아파트 거주자는 외출 후 현관문을 여는 순간 내부 김치냉장고 뒤쪽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천정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보고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주민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로 소방대원 41명과 경찰 6명 등 53명과 소방장비 23대가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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