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거점평생학습센터로서 지역주민들에게 평생 배움의 장이 돼줄 원흥평생학습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 원흥평생학습센터 개소식 개최.[사진=고양시] 2021.04.20 lkh@newspim.com |
원흥평생학습센터는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시설을 개방해 교육·문화의 거점으로 만들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자체· 교육청의 협력모델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작년 3월 고양교육지원청과 원흥평생학습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평생학습전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거점 평생학습센터 설치를 준비해왔다.
센터는 원흥초등학교 내 2층에 위치하며 연면적 271㎡의 규모로 지난 3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중학 학력인정 기관으로 지정돼 성인 문해 교실인 '높빛희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높빛희망학교'는 지역 내 유일한 학력인정 문해 교육 기관으로 △초등 1반 △중학 1반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4월 첫 입학생을 맞이했다.
문해 교육이란 일상생활에 필요한 사회 문화적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말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학교설립 단계부터 시설 개방을 추진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원흥평생학습센터가 앞으로 학교 개방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며 "이 센터가 학교를 찾아온 주민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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