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클라우드에어가 대규모 온실가스배출업체에 적용 가능한 재생에너지 융합형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을 이전받아 친환경 녹색기술 분야의 온실가스 저감 신사업 개발에 본격 나선다.
클라우드에어는 조선대 산학협력단과 '글라이딩 아크 플라즈마트론 및 이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저감 시스템' 특허기술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후위기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한국도 이에 대응해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고, 작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며 "배출권 관리가 엄격해짐에 따라 최근 온실가스 저감 특허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했다.
[로고=클라우드에어] |
이번 특허 기술은 일종의 재생에너지 연계 플라즈마 이산화탄소(CO2) 분해 기술로, 산업배가스로부터 1차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카본블랙(C)으로 영구분해가 가능한 '글라이딩 아크플라즈마트론' 신(新)기술을 도입했다. 설비 운영을 위해 필요한 구동전력은 재생에너지(carbon-neutral)로부터 공급받아 이산화탄소 절감을 실현하는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 기술이다.
'이산화탄소 탄소화' 특허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는 카본블랙으로 전환됨과 동시에 인간의 호흡에 필수적인 산소(O2)도 함께 발생시킨다. 이때 생산된 카본블랙은 각종 산업용 부자재(타이어, 신발, 잉크원료 등)로 사용 및 판매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이용해 생산된 카본블랙 제품의 경우 환경부 환경성적표지 인증 마크 획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양도특허 확보를 계기로 친환경 탄소저감 녹색기술의 발굴 및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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