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2021년 상반기 전시작품을 구입한다.
시는 지역예술 발전을 위해 매년 지역 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노적봉 예술공원 미술관 및 공공기관 등에 전시·대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9점을 구입했다.
목포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1.04.19 kks1212@newspim.com |
19일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도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작품을 구입할 계획이며 상반기는 오는 30일까지 지역예술인들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사업 공고일 기준 목포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 중에서 5년 이상 목포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하고 있거나 예술단체에 가입하고 활동하면서 △최근 3년 이내 단독개인전 1회 이상 개최한 미술인 △최근 3년 이내 전국 규모의 미술공모전에서 3회 이상 입상한 경력이 있는 미술인에 해당돼야 한다.
구입대상 작품은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서예, 조각, 공예, 사진 등 7개 부문으로 소장작품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뒤 전시작품구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강광룡 목포시 문화에술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정을 앞당겨 5월 중으로 구입을 완료할 예정이다"며 "이번 전시품 구입에 지역예술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자격이나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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