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구역(변경) 및 개발계획(변경)·실시계획을 인가를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사진=고양시] 2021.04.16 lkh@newspim.com |
시에 따르면 고양 방송영상밸리는 한강축을 따라 방송·영상·문화기능의 클러스터를 경기서북부권역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항동·대화동 일대 70만1984㎡에 조성된다.
총 예산 6700억원이 투입되고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지난 2019년 6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고 개발계획이 수립됐다.
전체 면적 가운데 약 25%에 해당하는 16만8466㎡는 방송시설용지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주요 방송국 및 제작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전체 면적 중 약 8%에 해당하는 5만4363㎡는 업무지원과 도시지원을 위한 용지로 계획됐다.
이를 통해 시는 2342억 원의 생산이 유발되고 761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1432명의 일자리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실시계획 인가로 방송영상밸리가 드디어 첫삽을 뜨게 됐다"며 "방송영상밸리를 필두로 일산테크노밸리·킨텍스 제3전시장·CJ라이브시티도 올해 착공예정으로, 자족도시를 향한 고양시의 항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실시계획 인가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 부지 조성공사가 시작되며 22년 부지공급을 거쳐 23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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