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여당이 '민관 합동 반도체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기로 하는 등 당정청이 반도체 산업을 집중 지원할 것이란 소식에 텔레칩스가 상승세다.
16일 텔레칩스는 오후 2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850원, 5.07% 오른 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외국인이 2만6055주 대량으로 순매수(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정청이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산업통상자원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반도체 대응 TF'를 조만간 출범시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패권 탈환' 선언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2일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 등 전세계 반도체 업계가 참여한 화상 회의에서 "중국과 다른 나라들은 기다리지 않는다. 미국도 기다릴 이유가 없다"며 반도체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예고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사업"이라며 "지금 세계가 맞이하고 있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강력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세계 1위를 지키고 격차를 벌리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년간 4800명의 인력을 공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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