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강한 남양주 토론회 플러스'를 열고 최근 기업과 투자 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 경영 트렌드 ESG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 시장.[사진=남양주시] 2021.04.15 lkh@newspim.com |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따 과거 기업의 효율성 및 재무성과 지표로 우수 기업을 판단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비(非)재무적인 성과 지표를 일컫는다.
특히 ESG 경영은 세계적인 경영 트렌드로서 비재무적인 성과지표를 토대로 기후 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등 전 지구적인 환경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 구조를 통해 사회에 대한 공헌을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 간부 직원들과 읍면동장, 관심 있는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ESG를 이해하고, 민간과는 다르게 환경과 사회 공헌을 중심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방 정부의 역할에 대해 공유했다.
조광한 시장은 "ESG의 핵심은 개인과 기업, 공공 모두의 사회 공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라며 "앞으로 우리 시가 펼쳐 나갈 ESG 관련 행정의 비전은 친환경과 약자에 대한 배려를 중심으로 개인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발굴에 있다. 우리 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민간 부문에서는 지난 3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한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ESG 경영에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또한 제48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이제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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