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 등 13개 클럽 감염병 예방·인권 보호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사설 스포츠클럽에서 운동하는 학생선수들의 안전한 운동 환경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은 시청, 경찰청, 축구협회, 야구협회 관계자 등 8명이 점검반을 편성해 감염병 예방과 인권보호 측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사설 스포츠클럽 합동점검.[사진=세종시교육청] 2021.04.14 goongeen@newspim.com |
오는 22일까지 축구 7개, 야구 6개 등 13개 스포츠 클럽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방역과 소독, 위생용품 비치, 마스크 착용, 외부인 출입 제한, 발열체크 등을 집중 점검한다.
학생선수 인권 강화를 위해 스포츠 학교폭력 집중신고기간 홍보, 연 1회 이상 학생선수 학교폭력 전수조사 실시, 학생선수 적정 운동시간 안내, 정규수업 이수 및 최저학력제 보장, 혹서기⸱혹한기 훈련 시간 최소화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클럽지도자 인권 감수성 신장을 위해 경기단체 협업체계 구축, 학생선수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 바람직한 지도철학 함양을 위한 소양 교육 등도 실시한다.
김동호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 밖 학생선수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을 만끽할 수 있는 안전한 운동 환경을 마련해 클럽이 나와 타인 그리고 공동체를 배울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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