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시장 출마 염두...언론 소통 강화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최민호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이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이날 시의 현안(관내 철도 관련 사항 등)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기자들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민호 위원장 기자회견 모습.[사진=국민의힘] 2021.04.10 goongeen@newspim.com |
최 위원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해 연말에는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에, 올해 3월에는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최 위원장은 지난 3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교통난 해소와 지하철 건설, 세종보 해체, 심각한 재정 문제 등 3대 시정 현안에 대해 이춘희 시장에게 공개 질의를 했지만 답변은 듣지 못했다.
최 위원장은 1년도 남지 않은 대통령선거와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매월 1회 언론과 소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앞서 제기한 시정 현안과 함께 추가적인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위원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충남도 부지사에 이어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 행복도시 건설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공직을 그만둔 뒤에는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과 코로나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작은 기쁨을 주기 위한 베란다 콘서트 등 시민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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