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스마트 에어샤워기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에어샤워기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이 처음이다.
스마트 에어샤워기는 공항 보안 검색대와 유사한 게이트 형태로 IoT 센서를 통해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공기를 분사해 신체와 옷에 붙은 미세먼지를 털어준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설치된 에어 샤워기[사진=인천항만공사] 2021.04.14 hjk01@newspim.com |
기기 측면의 친환경 LED 살균기와 천연 피톤치드 겔을 통해 공기를 살균·탈취하고 바이러스를 차단한다.
스마트 에어샤워기는 IoT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실내 공기질을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도 알려주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달 연안여객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에 미세먼지 측정기 등을 추가로 도입해 터미널 이용객의 건강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 강화를 위해 스마트 에어샤워를 도입했다"며, "터미널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