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6시 17분께 부산항 자성대 부두에 계류 중이던, 외국적 선박 A호(컨테이너선 1만6850t)가 연료유 수급 중 해상으로 중질유(B-C유)를 유출해 긴급 방제조치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이 13일 오후 부산항 자성대 부두에서 외국적 선박이 유출한 기름을 방제작업하고 있다.[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1.04.14 ndh4000@newspim.com |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사고현장에 방제정, 경비함정을 급파해 해양환경공단, 방제업체 등과 함께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사고선박 주변 인근부두 해상에 총 2개소(50m x 30m, 200m x 20m)의 오염군이 발견되었으며, 사고선 주변으로 오일펜스 150m 설치하고 유회수기, 유흡착재 등 방제기자재를 사용해 해상의 유출된 기름을 제거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과 유출량 등을 조사 중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