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홍콩증시 포인트(4.13)]화웨이 자율주행 투자, 텐센트 클라우드 사업 확장, 디지털위안화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4월13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4월13일 13:00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3일 오전 11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2일 하락 마감한 중국 A주 3대 지수가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05% 하락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0.04%, 0.01%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섹터 중에서는 축산업, 자동차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화웨이(華為)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투자 확대 선언 △ 텐센트(00700.HK)의 클라우드 글로벌 사업 확장 본격화 △ 중국의 디지털위안화 시범 사업지 6곳 확대 소식에 주목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화웨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투자 확대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업계 애널리스트, 언론매체 등이 참여한 화웨이의 연례 행사인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컨퍼런스'가 지난 12일 선전에서 열렸다. 2020년 화웨이의 경영 상황과 향후 5년 전략을 소개한 이 행사에서 쉬즈쥔(徐直軍) 화웨이 부이사장 겸 순환 이사장은 "화웨이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융합을 추진해 장기적인 전략적 발전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화웨이가 광저우자동차(601238), 장안자동차(000625)와 자동차 분야에서 서브 브랜드를 개발할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자율주행 사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IT 거물 기업들도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추세로 자본시장이 다시금 자율주행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았다.

중진공사(中金公司)는 보고서를 통해 자율주행 분야는 기술 공룡기업이 경쟁을 벌이는 각축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자율주행 칩을 둘러싼 기술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슈와 관련해 주목할 종목: 더싸이시웨이(德賽西威·002920), 정방테크놀로지(晶方科技·603005), 광저우자동차(601238), 장안자동차(000625)

◆ 텐센트 인도네시아 첫 데이터센터 가동

한편, 중국 대표 IT 기업인 텐센트의 클라우드 사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지난 12일 텐센트의 인도네시아 첫 데이터센터가 자가르타에서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앞으로 몇 개월 내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도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텐센트는 해외에 약 20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국내에도 약 40개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텐센트는 한국에 데이터센터 1곳을 가동한 후, 올 연말 전까지 바레인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전망에 대해 화촹(華創)증권은 데이터 업계가 중요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공급 개혁이 심화됨에 따라 업계의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고 몇몇 업계 선두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슈와 관련해 주목할 종목: 텐센트(00700.HK), 과화항성(科華數據·002335), 수거항(數據港·603881)                                                                                                     

◆ 디지털위안화 시범 사업 6개 지역 확대

중국의 디지털위안화 시범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중국의 디지털위안화 생태계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지난 1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거시적신중관리국(宏观审慎管理局)의 리빈(李斌) 국장은 2019년 말 기준 디지털위안화 시범 사업지가 선전, 장쑤를 비롯한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대된 후, 2020년 10월 상하이, 하이난, 창사, 시안, 칭다오, 다롄 등 6개 지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핑안(平安)증권은 중국 다수 지역에서 디지털위안화 시범 사업을 전개하고 인터넷 기술 기업들이 시범 사업에 적극 참여함에 따라 디지털위안화 생태계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았다.

창청궈루이(長城國瑞)증권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디지털화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응용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블록체인, 인증·보안 등 디지털화폐 산업 관련 선두기업과 디지털화폐 활용과 관련한 금융분야 IT 기술 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슈와 관련해 주목할 종목: 북경우신테크놀로지(300674), 디지털 차이나 인포메이션 서비스(000555), 장량과기(300348)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