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세계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사망 사례가 몇 주째 증가 추이라면서 백신과 방역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관련 화상 브리핑에서 "우리는 지금 7주 연속 확진 사례 증가세와 4주째 사망자 증가를 보고 있다"며 "지난주는 네 번째로 가장 확진자가 많은 한 주였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백신 접종이 7억8000만회분 이뤄진 가운데에서도 나타난 현상이라면서 "코로나19는 독감이 아니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죽는다. 우리는 한 번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람들이 어떠한 장기적인 결과들을 겪을지 온전히 알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그는 "공평한 백신 접종과 함께 공중 보건 조치를 적용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만이 향후 몇 달 안에 이 전염병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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