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4.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형준 시장의 원활한 시정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부산미래혁신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인수위원회의 역할을 대신하는 부산미래혁신위원회가 12일 부산시청 12층 소의회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정치, 경제, 문화예술, 항만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혁신위원 36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12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미래혁신위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04.12 ndh4000@newspim.com |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시정 목표인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 논의를 당부드린다"면서 "340만 부산시민이 혁신의 파동을 체감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회의내용으로는 그린스마트 도시 기반조성과 관련해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사회 공동체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사회적 약자가 배제되지 않도록 했다.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 매칭을 해소해 지역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탈바꿈시켜 나기기로 했다.
로봇과 우주항공, 드론을 연계해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스마트 안전 도시 부산 조성과 더불어 초고령 사회 대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AI 기술과 결합한 스마트 실버 산업을 육성한다.
수출 역량을 키워 1인당 소득 성장을 높이고 부산의 경제 규모를 키워 인재와 기업은 '부산으로', 상품과 서비스는 '세계로' 가는 방안과 부산을 홍콩, 싱가포르를 대체할 국제금융 도시로 만드는 방안을 각각 논의했다.
영국 제2의 도시 맨체스터가 축구의 도시에서 사람과 돈이 모이는 스마트도시로 탈바꿈한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부산을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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