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구리문화원 주관으로 향토사의 길을 따라 구전으로 전해오는 이야기, 유적과 유물의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엮은 '궁금한 구리마을이야기' E-Book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리시, '궁금한 구리 마을 이야기'E-Book 표지.[사진=구리시] 2021.04.12 lkh@newspim.com |
지난해 7월 한국문화원연합회 2020 지역문화콘텐츠 사업에 선정되어 발간된 이번 E-Book은 구리문화원 향토사연구소 회원들이 구리지역 곳곳을 6개월간의 조사와 답사,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주요 주제는 ▲(산길 이야기) 아차산의 유래와 고구려 관련 유적, 마을 이야기 탐구 ▲(물길 이야기) 갈매천, 옛 지도 속에 숨겨진 복개천, 왕숙천, 한강 등에 얽힌 이야기 수록 ▲(시장길 이야기) 구리전통시장,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시장의 모습과 그에 얽힌 이야기 ▲(능행길 이야기) 도성에서 왕릉까지 능행을 한 왕들과 서민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 등 4가지로 구성·편집됐다.
기존의 마을에 관한 책 대부분이 전문학자가 연구서 형식으로 집필하여 일반인이 읽기에 어려움이 많았던 점을 개선하여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내가 살고 있는 구리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승남 시장은 "E-Book 내용을 보니 산길, 물길, 시장길, 능행길 모두 매우 신선하고 의미 있는 주제로 나누어 새롭게 기획했는데, 집필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와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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