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안성면 솔다박 체험휴양마을에서 '무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한 달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무주에 거주하며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하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다.
무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사진=무주군] 2021.04.12 mujunews@newspim.com |
무주군과 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가 공동주관한 가운데 5월 4일까지 △마을탐방 △영농실습 △무주군 정착사례 공유 △귀농·귀촌이해 △마을간담회 △지도 들고 무주 돌아보기 △농가 일손 돕기 △딸기 체험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둘러보기 △6차산업 체험 등 '강의'와 '소통',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타 지역 거주 도시민(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내 구직급여 수령자, 가족단위 참가자, 귀농·귀촌교육 10시간 이상 수료자를 우선으로 최종 참여 2가구를 선정했다.
무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에 참여한 전 모 씨(60세)는 "귀촌해서 사는 게 오랜 숙원이던 차라 굉장히 설레기도 하지만 낯선 곳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나 나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살짝 걱정도 된다"며 "조바심 내지 않고 한 달 동안 보고, 듣고, 직접 해보면서 무주살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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