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지역 소재 A 교회와 경북 경산시 소재 스파 연관 확진자가 이어져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7명이 추가 발생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7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015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8848명이며, 해외유입은 167명이다.
대구시는 지역에서 교회집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자 지난 4일 지역 소재 수정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교인 중 10명 이상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에 대해서는 전날부터 별도 명령 때까지 시설폐쇄 명령을 발동했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한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같은 날 과태료 부과를 통지하는 등 교회 관련 방역을 강화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4.06 nulcheon@newspim.com |
밤새 대구에서는 교회 연관 신규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8명은 대구 소재 A 교회 관련으로 교인은 4명, 동거가족 4명 등이다.
또 나머지 1명은 구미 소재 A 교회 교인으로 파악됐다.
대구와 구미 등 해당 A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불어났다.
경산 소재 스파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되고 해당 스파 연관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지역의 해당 스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10명과 n차 감염 사례 20명 등 30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중 1명은 자가격리 감염사례이며, 1명은 유증상 사례, 또 1명은 '울산확진자'의 접촉 감염사례이다.
나머지 1명은 대구지역 기존확진자의 접촉 감염사례이다.
정확한 감염원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66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의 9곳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6일 중으로 확진환자 4명이 입원 에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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