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성인지정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파주시청.[사진=파주시] 2020.04.05. lkh@newspim.com |
파주시는 지난해부터 여성정책전문위원을 배치해 조례와 규칙은 물론 주요 정책을 여성정책전문위원의 사전 검토를 거쳐 시행하도록 한 '사전검토제'를 시행했고 이는 우수기관 선정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시정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원인 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평가해 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파주시는 2020년 160개의 자치법규, 중장기 계획, 사업, 홍보물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성별로 다른 영향을 발생시킬 가능성 ▲성별 고정관념 및 편견 고착화 가능성 ▲성별 특성 반영 여부 등을 점검해 35개 자치법규, 1개 중장기 계획, 51개 사업에 대해 여성정책전문위원의 의견을 수용해 개선안을 반영했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가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데 이어 3월에는 경기도 성인지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앞으로 내실 있는 성별영향평가제도 운영과 정책 개선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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