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6공구 A4BL 서희스타힐스(이하 "6공구 A4BL") 상수도에서 원인 불명의 탁수가 발생한 가운데 최종환 파주시장은 현장을 둘러보고 원인규명 및 시민불편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파주시청.[사진=파주시] 2020.04.05. lkh@newspim.com |
6공구 택지 기반 조성은 2022년 준공 예정이나 A4BL은 올해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나홀로 단지이다.
LH공사는 A4BL에 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우선 설치하고 파주시, K-water는 입주에 맞추어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으나, 저수조에 흙물 유입이 발견되어 현재 저수조 청소와 단지내 공급되는 상수관 청소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A4BL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교하배수지에서 운정 1‧2지구에 공급되는 물과 같아 이번 탁수 발생은 6공구 A4BL 물 공급을 위해 신규 통수된 관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6공구내 추가적인 기반 조성 공사로 인해 외부 유입된 것인지 통수 개시한 아파트 단지내 관에 적체된 토사가 씻겨나온 것인지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 관로 전수 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파주시는 우선 A4BL 입주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파주시와 LH공사는 입주자에게 매일 생수 지원과 15톤 물차 10대를 지원해 저수조에 물을 채우는 등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해결하고, 파주시와 K-water는 A4BL의 맞은편 가람마을 아파트앞 도로상에서 서희스타힐스로 관로를 직접 맞물리는 공사를 시행해 상수도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 관로 연결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문제 해결시까지 생수와 물차는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원인 규명을 명확히해서 향후 새로 입주하는 단지에는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 파주시민의 안전한 물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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