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보건소가 도내 재활사업의 멘토 보건소로 지정돼 시·군 보건소 재활사업의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5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전년도 재활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면과 비대면 사업수행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인정받아 2021년 거점보건소로서 체계적인 지역사회재활계획 기본방향을 모색하고 원활한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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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보건소가 도내 재활사업의 멘토 보건소로 지정돼 시·군 보건소 재활사업의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사진=목포시] 2021.04.05 kks1212@newspim.com |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재활장애인의 재활공백 최소화를 위해 '내 손안에 보건소'라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비대면 방식으로 매주 전문 강사가 영상물을 제작해 회원 단체방에 게재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22일부터 비대면 프로그램을 장애인 회원 가정에 사전재료를 배송하고 있으며 재활운동 등 6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년도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운영한 비대면 프로그램은 5개 과정에 1443명이 참여했다. 재활은 물론 심리치료에도 호응도가 높았다.
또 재활의료기관인 목포시 의료원 재활병동의 입원환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퇴원 이후 생활 속 재활운동 건강교실을 4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강명원 목포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들을 위한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