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SSG랜더스의 첫 승리에 정용진 구단주가 박수 갈채를 보냈다.
프로야구 구단 SSG 랜더스는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인천 SSG 랜더스필드를 찾아 경기를 관전한 정용진 구단주. [사진= SSG 랜더스] |
개막 첫승을 축하하는 SSG 선수들. [사진= SSG 랜더스] |
이날 SSG는 2회 최정(2회1점, 8회1점)과 최주환(4회2점, 8회1점)의 멀티홈런, 최주환의 결승타 등을 앞세워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새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6이닝 2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승을 수확했다.
특히 이날 개막전은 SSG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찾아 관전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시작 1시간 40분전에 도착, 구장 곳곳을 둘러 본뒤 김원형 감독과 선수단을 만나 격려했다. 이후 야외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고,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창단 첫 승, 김원형 감독 첫승 축하한다. 오늘 정말 멋진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잠실 구장에선 두산 베어스가 박건우의 역전 3점홈런으로 KIA 타이거즈를 4대1로 꺾었다.
창원에선 김현수가 동점타와 역전타를 쳐낸 LG 트윈스가 지난해 우승팀 NC 다이노스를 2대1로 제압했다.
고척돔에선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7대4로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고 수원에서는 KT wiz가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 이글스를 3대2로 제쳤다.
전날에 내린 봄비로 인해 돔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삼성의 경기를 제외한 4경기가 모두 우천 연기돼 4일 전국4개 구장서 '늦은 개막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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