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막을 올립니다. 전국 5개구장서 잠실(KIA-두산), 문학(롯데-SSG), 창원(LG-NC), 수원(한화-KT), 고척(삼성-키움) 경기가 동시에 열립니다. 올 시즌 KBO 리그 관중은 현재 코로나19 방역 2단계인 수도권 잠실, 문학, 수원, 고척은 10%, 1.5단계인 비수도권 사직, 대구, 창원, 광주, 대전은 30% 관중 입장으로 시작합니다.
NC는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라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사진= NC 다이노스]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가 역대 팀 개막전 최다 6연승을 노린다.
NC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개막전에서 승리해 두산, 삼성, 롯데만 가지고 있던 개막전 5연승을 써냈다. 만약 올해도 승리하여 6연승한다면 역대 팀 개막전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NC는 2015년부터 치른 개막전에서 5승 1패, 승률 0.833로 개막전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한화와 KT는 개막전 선발로 각각 김민우와 소형준을 내세워 9년 만에 국내 투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KBO 리그의 가장 최근 개막전 토종 투수 선발 맞대결은 2012년 한화와 롯데 경기의 류현진-송승준이었다. 한화는 2016년 송은범(현 LG) 이후 5년만의 국내 선수 선발 등판이며 KT는 2015년 개막전 첫 참가 이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 선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작년 개막전에서 1호 홈런의 주인공은 김현수였다. LG 김현수는 개막전 홈런 4개로 현역 선수 중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종두(전 쌍방울), 이숭용(전 넥센), 김동주(전 두산)와 함께 통산 개막전 홈런 공동 2위에 올라있다. 김현수가 만약 올해도 개막전에서 홈런을 기록한다면 한대화(전 쌍방울)의 7개에 이어 단독 2위로 올라선다.
KBO 리그는 1982년 원년 개막전부터 연장전 끝내기 만루홈런(이종도∙MBC)이 터지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지난 39번의 시즌 동안 개막전부터 각종 진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