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 송현옥 교수와 함께 투표
투표 후 강남·서초·용산·구로·금천 유세 예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3일 부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광진주 자양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을 찾아 투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가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제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1.04.03 mironj19@newspim.com |
오 후보는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보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묻는 질문에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시장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고, 부동산 가격상승 등 그동안 벌어져 온 정부의 잘못에 대해 (시민들이) 경고의 메세지를 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어 "(오늘이) 토요일, 휴일인만큼 많은 서울시 유권자분들께서 투표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투표를 독려하며 "(앞으로도) 한분이라도 더 뵙기 위해서 일정을 바삐 이어가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또한 '부부의 의상 코디'를 묻는 질문에는 "저는 아내 옷을, 아내는 제 옷을 골라준다"며 웃으며 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첫날 사전투표가 종료된 지난 2일 오후 6시 기준 1216만1624명의 선거인 중 111만2167명(9.14%)이 투표를 마쳤다.
서울은 선거인 842만5869명 중 81만3218명(9.65%)가 투표했다. 서울의 첫날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7.82%보다 높았다.
오 후보는 투표 후 오전 강남구 수서역,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유세에 이어 12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과 용산구 용산역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오후에는 1시 30분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리는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이어 오후 3시 금천구, 오후 4시 15분 관악구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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