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D-6] 김병준 "與, 오세훈 내곡동 비상식적 공격...비밀스레 처리 불가능한 사안"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0:07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0:07

"실무 결정 뒤집으면 말썽…정치적 죽음 이르러"
"與, 도시계획 과정 관여…못 들을 리 없었을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비상식적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에 대한 비상식적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한마디 한다"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우)과 김병준 세종시당위원장. 2020.12.01 kilroy023@newspim.com

김 전 위원장은 "산업단지든, 주택단지든 대상지역의 지정과 변경 등에 대한 결정은 대단히 예민하다"라며 "땅 소유자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예민한 사안인 만큼 서울시장이 아니라 대통령이라 해도 그 역할은 제한된다.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 크기로 개발 할 것인가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지번이나 위치 등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칠 수 없다"라며 "그것은 땅의 형세와 지리경제적 위치 등을 잘 아는 전문가와 실무자의 일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이를 어기면 어떻게 되나. 이를테면 서울시장이 어느 특정 지번의 토지를 반드시 포함시키라는 지시를 하면 말이다. 그것도 이미 실무차원의 결정이 끝난 뒤 변경을 하면 반드시 말썽이 난다"라며 "그야말로 '정치적 죽음'에 이르게 된다. 그 지시로 인해 크든 작든 대상지역이 변경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얻고 잃는 사람들이 나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비밀스럽게 처리할 수 있다고? 다른 사안이면 몰라도 이런 예민한 사안에서는 불가능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내부고발이 있고 없고를 넘어 이해관계자들 입에서 입으로, 온 동네에 소문이 난다"라며 "상대정당인 민주당도 도시계획 과정에 관여하고 있었던 터, 이를 못 들었을 리 없다. 말 한 마디면 시장을 '정치적 죽음'으로 몰수 있는 일, 정말 그랬다면 죽여도 그 때 죽여야지, 그 때는 그냥 두고 왜 선거 때만 되면 이 야단을 치는지 모를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 전 위원장은 오 후보가 내곡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정돼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개발이 확정되고 나면 그 지역의 땅 주인은 오히려 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기를 더 원한다"라며 "대부분의 경우 수용에 따른 보상을 받는 것보다, 그 인근 지역에 남는 것이 크게는 몇 배 더 큰 이익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장이 된 다음, 정말 영향을 미치고자 했다면 오히려 그 땅을 대상지역에서 빼는 쪽 아니었을까"라며 "아파트 단지 바로 옆 자리 쯤으로 남겨두기 위해서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가 내곡동 측량 현장에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측량하는 자리에 있었으니, 없었느니 그런게 왜 문제가 되나"라며 "시장이 구체적으로 대상지역의 지번을 아무 말썽 없이, 소리 소문 없이 바꿀 수 있는지 없는지, 또 그럴 이유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는 일이다. 서울시민이 그만한 판단도 없다고 생각하는가. 이제 그만해라"라고 충고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