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우편물 관리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관련 예산 절감을 위해 우편모아시스템을 도입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테스트 과정을 통해 오는 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양양군 청사 [뉴스핌DB] 2018.12.12 |
우편모아시스템은 행정안전부에서 표준화해 전국 지자체에 보급하는 시스템으로 우편물 수·발신 업무를 전산화하고 우체국과 연계해 접수 및 배달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또 우편요금 정산 및 수취인 확인 등 사후관리도 시스템을 통해 처리해 우편물 관리 업무 전반에 걸친 업무시간 단축과 등기 우편물 발송 시 '환부불필요'를 선택해 필요 없는 반송을 방지할 수 있어 예산 절감도 기대되고 있다.
양양군은 지난해 일반우편 및 등기우편 등 약 5400만 원의 우편요금을 사용했으며 이중 등기환부는 600만 원 수준으로 우편요금의 11%를 차지했다.
서성철 자치행정과장은 "그동안 우편물 증가에 따라 발생된 우편 업무 가중을 이번 전산화를 통해 해소하고, 또한 불필요한 반송을 미연에 방지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