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와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각각 5년, 7년 연속 최상위 등급(1·2등급)을 달성해 명실공히 공공기관의 '청렴리더'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권익위는 매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2020년 기준 60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2016~2017년 1등급, 2018년 2등급, 2019년 1등급을 달성했고 2020년에는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공직유관단체Ⅱ 유형 중 유일하게 평가 면제를 받았다.
충남 보령에 위치한 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중부발전] |
평가면제는 2019년도 부패방지시책평가 2등급 이상이면서 2017∼2018년도 청렴도 2등급 이상이고 3년간 부패사건 감점이 없는 기관이다.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지원함으로써 공공부문의 청렴수준 제고를 실현하기 위한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중부발전은 2014~2016년 1등급, 2017 2등급, 2018∼2020년 평가 면제를 받았다. 면제기준은 2년 연속 청렴도 2등급 이상이면서 부패사건이 발생되지 않은 기관이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과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규격으로 조직의 부패 리스크를 식별하고 통제 및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이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제도는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CEO 경영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그 실행을 위한 요건을 갖췄는지를 심사하고 임직원 인터뷰와 현장실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다.
중부발전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획득을 위해 TF를 구성해 CEO의 강력한 부패방지 방침 선포와 교육, 부패방지경영 운영매뉴얼과 지침서 제정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의 도입과 정착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 가치로!'라는 인권경영 비전 아래 지난 2018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정한 인권경영 매뉴얼을 기반으로 인권경영시스템을 도입해 기관운영 전반과 사업별로 인권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있다.
최근에는'직장 내 괴롭힘', '음주운전', '채용비리',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근절'과 '청탁금지법 준수'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제도를 정비하는 등 사회적 이슈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청렴 생태계조성에 앞장서는 청렴공기업으로서 원칙 준수와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공공기관의 청렴리더로 5년 연속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