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유흥업소, 식당, 카페, 교회, 목욕탕 등 업종 구분없이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해 추가 확진자 38명이 나왔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31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882명으로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영도구 교회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영도구 한사랑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남구의 색소폰 연습실에서도 이날 접촉자 1명 추가 발생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14명에 달한다.
유흥업소 관련, 이날 확진자 19명과 감염원 불명에서 유흥업소 동선이 확인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46명, 종사자 47명, 관련접촉자 56명 등 모두 149명으로 늘었다.
연제구 복지센터와 관련해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52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을 이용한 접촉자 6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접촉자의 감염은 유흥시설뿐만 아니라 식당, 카페, 학원, 교회,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등 업종 구분 없이 모두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당분간 가급적 집에 머물러 있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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