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법무행정통합지원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고양시, 지자체 최초 법무행정통합지원시스템 개발·상용화.[사진=고양시] 2021.04.01 lkh@newspim.com |
'법무행정통합지원시스템(이하 시스템)'은 소송‧자문‧협약‧자치법규 등 법무행정 전반을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 구축한 것이다.
본 시스템은 법무행정의 자동화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약 1년에 걸친 개발 끝에 완성됐다.
최근 법무행정 업무가 증가하면서 표준화된 프로세스 구축 및 법률정보 활용기반을 조성하는 일이 매우 필요했다.
또, 시민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점점 전문적이고 다양해지면서, 법무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 더욱 전문적인 지식과 넓은 시야가 요구됐다.
특히 고양시는 인구 108만 특례시로서 이전과는 다른 진화된 행정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고민한 결과, 전국 최초 새로운 행정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본 시스템은 분리돼 있던 소송․자문․협약․자치법규 사무를 통합 관리한다.
소송사무관리시스템, 자문/협약업무관리시스템, 자치법규 입안관리시스템이 하나의 홈페이지에서 통합 관리된다.
각 사무는 '법무행정'이라는 큰 틀 안에서 서로 연계돼 업무의 통일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사무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법제처․국회․대법원 사이트와 연계 ▲일정관리 및 업무현황 ▲시 고문변호사 연계 외부시스템 ▲통합검색시스템 ▲데이터 마트 구축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시는 시스템의 본격 상용화하면서 ▲대법원 사이트 기일정보 연동을 통한 기일 해태 예방 ▲전자소송 파일 일괄 업로드 기능을 통한 소송관련 문서의 체계적 관리 ▲외부 변호사 사이트 연계를 통한 자문 DB관리 및 품질평가 ▲표준협약서 등 협약서 작성 지원 ▲자치법규 서식 자동생성을 통한 업무효율 향상 ▲법무행정 전반의 통계를 활용한 업무분석 및 맞춤형 교육 수립 등 업무 전반의 전문성 강화와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안정화 이후에는 챗봇기능, 언택트 교육기능, AI를 활용한 검색기능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한 고도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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