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은성수, 은행권 CEO 만나 "금소법 적극 협조" 요청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0:00

금융위원장-은행권 CEO, 주요 현안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일 주요 시중은행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의 조기안착을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2.17 kilroy023@newspim.com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주요 현안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등 5대 시중은행 은행장과 농협, 전북은행 부행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먼저 은 위원장은 현장에서 혼선을 빚고 있는 금소법 사태와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창구 직원들의 부담과 현장의 혼란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다만 "'빨리빨리'와 '소비자보호'는 양립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당장은 부담이 되겠지만 현장에서 소비자보호가 잘 이뤄진다면 CEO 제재 같은 무거운 책임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은 위원장은 '금소법에 따라 달라지는 점'을 고객들에게 메시지로 알린 한 카드사를 예로 들었다. 그는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미리 알리고 양해를 구하는 좋은 사례"라며 "다른 금융사들도 이 같은 노력을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선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은 위원장은 이날부터 연장된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과 관련해 "차주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지원여부 결정에 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신용평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한다고 해도 대출금리나 한도 등에서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고도 했다.

지난 달 24일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서민금융재원 출연' 이슈와 관련해선 "궁극적으로 그 혜택을 은행이 보게 될 것"이라며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 건전성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 은행권은 서민금융재원을 위해 매년 약 2000억원을 출자해야 한다.

LH사태로 불거진 부동산 투기엔 "금융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은 위원장은 "혹여 기획부동산과 은행직원이 연계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농지처분의무가 부여되는 투기관련자 대출에 대해선 신속히 회수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